Kowinner 2013 코위너 사회복지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독일 시니어 한국여성상담소 보고서

대상: 독일에 거주하는 (은퇴한) 한국 간호사
연령: 55 세부터
기간: 2014 년 1 월부터 2014 년 12 월까지 1 년간
(단기 프로젝트)
방법: 5 회에 걸친 개별 상담 후 결정되는 그룹별 집단 상담
횟수: 1 주일에 한 번 개별 상담과 집단 상담 실시
장소: 베를린
0. 들어가기
독일 시니어 한국여성상담소는 2013 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1 회 코위너 사회복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2014 년 부터 1 년간 실시하기로 되어 있던 프로젝트입니다. 실제로는 2014 년 1 월부터 2016 년 6 월까지 실시 되었습니다. 상담소 대상 또한 독일인 55 세 이상의 여성과 남성도 포함 되어야만 했습니다. 한국인 변호사를 통해서 연락을 해 온 독일인들(한국인 며느리나 사위로 인하여)의 아픔을 간과할 수가 없었고, 홀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학생들을 외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중간에 상담소 이름을 < 코윈 베를린 한국여성 상담소>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이점 많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 상담소 운영 및 예산
상담사가 근무하는 독일인 회사의 도움으로 상담소를 무료로 사용 할 수가 있었습니다. 카페나 공공 장소에서는 제 3 의 눈을 의식하는 내담자들(상담을 받는 사람)의 경계로 많은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상담사는 개별 상담 후에 내담자들의 싸인을 받기로 했으나 많은 분들이 싸인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비밀 보장을 믿고 찾아 온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싸인을 원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개별 상담과 집단 상담이 이루어졌지만 자체적인 평가와 분석을 문서로 기록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습니다. 우선 모을 수 있었던 집단 상담시 필요했던 영수증과 상담 일지를 싸인과 함께 제출합니다.
상금으로 받은 1.803 유로 (이백 이십 일만 삼천 이백 구십 구원 : 2.213.299 원)로 2 년 6 개월의 상담소 운영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독일 코윈 회원들의 후원금인 200 유로(이십 사만 오천 사백 구십 구원: 245,499 원)는 2015 년과 2016 년에 자살을 시도한 학생들을 상담하는데 쓰여졌습니다.
상담사 개인적으로는 상금에서 50%를 세금으로 냈습니다. 독일에서 보았을때 상금은 선물이 아닌 <상담시간>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l 우편물 책이나 질문서 보내거나 받은 경우 20,81 유로 (25.544 원)
l 공공장소 (카페) 갑자기 상담소 안에서 답답함을 느낀 경우 83,99 유로 (103.097 원)
l 기차표나 버스표 베를린 이외의 지역에서 상담을 문의한 경우 상담사 자비로 충당
합계: 104,80 유로
- 상담소 광고, 상담일정 및 상담일지
위의 내용은 <첨부 자료>로 참고해 주십시오.
첨부 자료에 나와 있듯이 개별 상담 받은 많은 분들은 싸인 하지 않으셨습니다. 집단 상담은 원하는 분들만 싸인을 해 주셨습니다.
개별 상담 1 회적인 상담 : 68 명 1 회 이상: 7 명 합계: 75 명
집단 상담 1 달에 1 번 (2015 년 6월까지) 1 회 2 명에서 10 명까지 집단 상담 합계: 105 명
총: 180 명
총 상담비용 :5560,- 유로
(육백 팔십 이만 사천 팔백 팔십 일원 : 6.824.881 원)
*참고: 2013 년 프로젝트 상금 1803,-유로와
독일 코윈 회원 후원금 200,- 유로
- 상담내용
내담자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로 보면 95% : 05% 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경우 은퇴 간호사의 의지로 보내진 남편, 남자 친구 아니면 친척인 경우였습니다. 남성의 경우 자발적으로 상담소로 오는 경우가 아니어서 상담시 많은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독일 남성 제외). 연령은 32 세부터 68 세까지 다양했습니다.
상담 내용 % ( 중복된 문제 포함)
l 부부갈등 98,00%
l 자녀와의 문제 56,00%
l 질병 (화병, 우울증 등) 42.5%
l 고립 (가족이나 친구와의 단절) 41.5%
l 재정적 어려움 32,00%
l 빚 (한국에 보증 선 경우, 독일서 사기 당한경우) 20.5%
l 거주지 문제 ( 독일 아니면 한국) 11.5%
l 장래 걱정 (죽음에 대한 두려움) 9.5%
l 실제적인 자살시도 3,00%
실제적인 자살 시도의 경우 여러 정신과 의사들과 면담하고 치료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다음 코위너 컨벤션에 참가하게 되는 경우 몇가지 상담 사례를 발표 하겠습니다.
- 마무리
이번 상담소 운영으로 상담소의 지속적인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상담 시간으로도 용기와 해결점을 찾아 가려는 노력을 많은 분들이 보여 주셨습니다.특히 소외 되었던 그리고 극단적인 정신 세계에 갇혀 지냈던 많은 은퇴 간호사들이 혼자가아니라는 느낌을 받았고, 집단 상담을 통해서 친구도 사귀게 되었습니다. 삶을 끝내려 했던학생들도 용기를 내고 고향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흥분과 두려움의 원인을 이해하고 감정조절을 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 내고 서로 공유하고 토론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의 장(집단 상담)은 정신적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언어를 한국어로 표현하는 전문 상담원의 동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각 나라에도 전문인 발굴에 힘을 기울여서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베를린, 2016 년 8 월 15 일
김윤희
독일
디플롬 사회교육자
베를린 나비타스 심리치료 전문 상담원